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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손흥민이 축구로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손흥민 선수일 겁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공격수인데요. 

물론 메시 호날두 같은 역대급 선수들에게는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현재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원탑입니다. 

그런 손흥민 선수도 데뷔 초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는데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프로 무대 첫 시즌만에 한국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까요? 

바로 엄청난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길래 저런 괴물같은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는 어떨까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손흥민 선수!! 한 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 간판스타다.

 하지만 데뷔 초반만 하더라도 엄청난 재능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는 ‘거품’ 논란도 많았다. 그랬던 손흥민이 어떻게 오늘날 유럽 최정상급 리그에서 10년 넘게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된 걸까? 여기에는 바로 아버지 손웅정 씨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아버지는 아들에게 무슨 일을 했던 걸까?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은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

손흥민 선수 아버지는 아들 못지않게 유명인사다. 방송 출연 횟수만 해도 수십 차례에 달한다.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등장했으니 이쯤 되면 연예인 뺨치는 수준이다. 

덕분에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일명 '손세이셔널'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물론 좋은 의미만은 아니다. 워낙 언론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 탓이다. 

오죽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예 대놓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식지 않는 비결은 뭘까? 아마도 남다른 교육법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아는 그분은 자식 교육에 있어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혹독한 훈련을 시켰고 사소한 실수 하나라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또 늘 겸손해야 한다고 가르쳤고 인성교육에도 신경 썼다고 한다. 

아마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월드스타로 성장시킨 밑거름이 아닐까 싶다.

아버지 손웅정 씨는  아들에게 집중적으로

우선 기본기와 체력 훈련에 중점을 뒀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응용 동작도 잘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루 종일 공을 가지고 놀게 하며 자연스럽게 볼 터치 감각을 익히게 했다. 더불어 슈팅 연습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다. 어릴 적부터 슛 자세만큼은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신념 하에 매일같이 반복 훈련을 시켰다. 심지어 밥 먹는 시간조차 아까워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혹독하게 가르쳤다고 한다.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덕분에 손흥민은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한 기량을 갖추게 되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눈물겨운 사연이 아닐 수 없다. 만약 내 자식이 그랬다면 나도 똑같이 했을지도 모르겠다.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고 마른 편이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학교 선생님조차 “너는 나중에 운동선수 하지 마라”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기본기 훈련에 돌입했는데 하루 일과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전 5시 30분 기상 후 러닝 및 스트레칭 6시 ~ 7시 아침 식사 8시 ~ 9시 개인훈련 (볼 리프팅) 9시 ~ 12시 점심식사 및 휴식 12시 ~ 13시 오후 훈련 (패스, 슈팅 연습) 13시 ~ 15시 저녁식사 및 휴식 15시 ~ 18시 야간 훈련 (개인 기술 연마) 18시 ~ 19시 간식 시간 19시 ~ 21시 웨이트 트레이닝 21시 ~ 22시 취침 이렇게 매일 반복된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력이 길러졌고 덕분에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주전으로 뛰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이야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명함도 못 내밀겠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서는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공격수이자 아시아 최초 발롱도르 수상자인 차범근 보다 더 훌륭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